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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...

긴 겨울 내내 낚시 한번 안가서 인지 아내가 먼저 길을 잡았다.

늦잠을 자고 나 후라 집을 나서서 도착한 시간은 2시가 넘었다.
너른 논은 군데 군데 흙을 갈고 있었고 개리인지하는 큰 오리는 놀라 푸드득 하늘로 뛰어 올랐다.

오랫만에 온 대호는 바람은 차지 않았으나 바람의 세기는 너무나 강했다.







갈대는 밑둥을 남긴 채 가녀리게 서 있었고 수초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
물은 너무 맑았고 그래서 인지 던져도 던져도 입질은 없었다.

밸리를 타 보고도 싶었지만 아내의 근심어린 눈이 어른거려 꺼내지도 못했다.

비행장의 비행기는 뭍으로 올려져 있었다.


대호는 다음 주부터는 할 만할 듯 해 보였다.
  • goldworm 2008.03.19 22:51
    아직 물은 많이 찹니다.

    한낮에는 8도 정도나 될까요?
    안동호의 경우는 4~9도 사이를 왔다갔다 하던데요.

    올 한해도 안전조행, 대박조행 이어지길 빕니다. [꽃]
  • 연필 2008.03.20 01:14
    오랜만에 올리신 조행기인데 바람만 부는것 이 좀 쓸쓸해 보이네요!
    다음 조행에는 튼실한 녀석들로 많이 찍어서 보여주세요[웃음]
  • 동네프로 2008.03.20 21:54
    대호 비행장은 밸리를 안 타고는 포인트 접근이 먼 거리입니다.
    가 본 날은 수온도 차고 바람도 많이 불어 꽝이었습니다.
   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부터는 괜찮아질 것으로 봅니다.

    두 분 올해도 대박 맞으시기 바랍니다.
  • 헝그리맨 2008.03.21 07:08
    저도 스몰러버지그로 올해 첫 배스를 할려다가 놓쳤네요...ㅋㅋ 바늘에 너무 설걸려서... 다음번엔 꼭 배스와 상면 하시길 바랍니다...
  • 동네프로 2008.03.25 23:40
    헝그리맨님...
    잘 지내시는지요. 덕분에 지난 주 배스 손맛 봤습니다. [꾸벅]

R / E / P / O / R / T 동네프로의 handmade lure로 다닌 조행기입니다.
| 좋은 낚시방법이나 낚시터의 소개 바랍니다.
| 예의는 언제나 필수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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